​첫번 째로 소개해드릴 기항지는 "일본"입니다.  

1년 중 한국인들이 크루즈를 타고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바로 일본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크루즈가 정박하는 기항지의 매력을 속속들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후쿠오카 (Fukuoka)

일본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 큐슈의 북단에 자리한 후쿠오카는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바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은 대자연의 신비와 동화같은 아름다움, 역사가 깃든 휴식을 맛볼 수 있는 기행이 될 것입니다.  

다자이후 텐만구 (Dazaifu Tenman-gu) 

: 다자이후텐만구는 일본 헤이안 시대의 문인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학문의 신'으로 모시는 곳입니다.  

매년 700만명 이상의 참배객이 몰리는 신사로 특히 일본의 수험생을 둔 부모들이 먼 지역에서도 찾아와  

자녀의 합격을 비는 장소로 유명합니다.

일본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된 이 곳의 본전은 1591년 모모야마 시대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하고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입구에서 본전으로 가는 길에는 약 6,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심어져 있고,  

3만 포기의 창포가 자라고 있어 계절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씨사이드 모모치해변 (Momochi Beach) 

: 모모치해변은 인공 해변으로, 후쿠오카 타워와 함께 후쿠오카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습니다.  

유럽을 방불케 하는 이국적인 건축물과 하와이에서 공수해온 고운 모래가 조화로운 풍경을 자아내고  

밤에는 시원한 바람과 잔잔한 불빛으로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모모치해변에는 해상 리조트 시설 마리존이 있습니다.  

일본 최초로 인공 지반 위에 만든 건출물로 레스토랑과 각종 상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캐널시티 하카타 (Canalcity Hakata) 

: 캐널시티는 하카타의 랜드마크로 여섯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대형 복합시설입니다.  

운하가 흐르고 메인 홀에서는 매시간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스파 브랜드, 캐릭터 브랜드 등 총 140여 개의 점포와 맛집들이 분포되어 있어  

후쿠오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한 번쯤 들르는 곳입니다.  

맛집으로는 전국의 유명 라멘점 8곳을 모아놓은 라멘 스타디움이 유명합니다.   

하카타베이&하카타 포트타워 

: 하카타타워는 1964년에 세워진 이후 하카타베이의 심볼로 사랑받고 있는 건축물입니다.  

1964년에 처음 세워진 후 반세기에 걸쳐 하카타 항을 출입하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상 70m에 있는 전망실에서는 360도 파노라마로 하카타베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나가와 뱃놀이 (Yanagawa)

: 평화로운 일본의 소도시인 야나가와는 후쿠오카 여행의 묘미인 뱃놀이로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일본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야나가와의 수로를 따라  

아기자기한 마을풍경과 버드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제철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노를 젓는 사공은 때에 따라 전통노래를 불러주고

메이지시대의 학교, 사무라이의 저택 등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줍니다.  

2. 마이즈루 (Maizuru)  

마이즈루는 쿄토 부의 북쪽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최근에는 크루즈 선박이 입항하는 항구로,  

교토로 가기 위한 관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즈루는 인구, 경제면에서 긴키 지방에서 최대 도시입니다.  

메이지 시대부터 동쪽에 있는 항구를 중심으로 조선업과 같은 중공업이 발전했습니다.

아마노하시다테&가사마쓰공원

: 아마노 하시다테는 교토부 미야즈 만에 있는 명승지로 일본 3대 절경 중 한 곳입니다.  

하늘로 이어진 다리 라는 뜻으로 약 7,000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제방같이 생긴 지형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마노하시다테를 전망할 수 있는 가마쓰 공원을 포함하여 관광합니다.  

공원에서 머리를 숙여 양다리 사이로 보면 마치 하늘에 걸려있는 다리처럼 보입니다.   

지온지절 

: 일본 3대 문수보살을 모셔놓은 곳으로 지혜를 주는 곳이라 불리는 절입니다.  

일본의 전통 절을 체험할 수 있고 부채모양의 독특한 오미쿠지 부적도 볼 수 있습니다.

토레토레 수산시장 (TORE TORE ICHIBA) 

: 토레토레는 한국말로 '골라골라'입니다.  

이 곳 토레토레 수산시장은 마이즈루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중요 관광 코스입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한 스시나 해산물 구이, 사시미 횟감을 실컷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여러 곳에서 주문하여 한 테이블에 놓고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어  

백화점 푸드코트를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관광지는 기상과 여행시기 등 다양한 여건에 의해 결정됩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관광지 중 어느 곳을 가시더라도 즐거운 여행이 되시길 항상 바라겠습니다.

이상으로 후쿠오카와 마이즈루 기항지소개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